구리스(Grease)의 윤활

반응형

1. 구리스 윤활의 관리

- 구리스를 이용하는 가장 중요한 윤활개소는 바로 구름베어링이며, 전체 구름베어링의 약 70~80%는 구리스로서

  윤활된다. 구리스 윤활은 근본적으로 오일 윤활과 동일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외부에서 구리스에 힘이 가해지지 않을 경우 구리스의 외형은 전혀 변함이 없다. 일단 구리스에 힘이 가해지기

  시작하고, 그리고 가해지는 힘이 분자간의 결합력보다도 커지게 되면 구리스는 유동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조건은

  처음에 여러 방향으로 배열된 비누기 분자가 유동이 시작됨에 따라 가해지는 힘에 수직된 방향으로 재 배열하여

  여러 층이 막대기가 쌓여 있는 것으로 비교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아래의 그림은 이를 표현한 것이다.


                    유동에 따른 구리스의 중주제 구조의 변화


이 그림에서 알수 있듯이 그리는 외부로 부터 어떤 힘을 받으면 유동을 하기 위하여 섬유구조층이 재배열을 이루며, 

이 힘이 멈추게 되면 다시 제 모양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것을 구리스의 복원력(Thixotrophy)이라고 한다.

이때 가해지는 힘이 더욱 더 커지게 되면 구리스의 유동성은 더욱 커져 구리스 자체의 외관점도(Apparent Viscosity)

보다도 커지게 도어 원료유(기유)의 점도에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 중에 극심한 힘(전단력)을 받아

섬유구조가 파괴되는 경유에는 다시 제 모양을 갖추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다음의 그림은 구리스의 외관점도와 전단력과의 관계를 나타낸 것이다.



더 나아가 구리스 제조에 원료로 사용된 기유는 구리스의 윤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기유의 점도는

구리스 윤활 중에 유막형성 능력과 관계가 있으며, 또한 경계윤활 생태 (Boundary lubrication)에 있어서 기유와 유성

(油性)과 기유 중에 녹아있는 첨가제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구리스는 액체상태의 윤활유와 비교하여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반고체 상태로 존재하므로 평상시에는 페이스트 상태(즉, 치약과 같은 상태)이며, 취급시에는

고체보다는 무르고, 액체보다는 단단한 느낌을 주며, 이러한 중간상태를 취하고 있으므로 어떤 조건에서는 고체와 같이

작용하고 또 어떤 조건에서는 액체와 같이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힘을 받지 않고 가만히 정체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마치

고체와 같이 흐르지 않지만 회전력이나 전단력 등이 힘을 받게 되면 마치 액체와 같이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윤활시에 윤활유와 비교하여 장단점을 갖게 된다.


출처 - 경남윤활유 (http://www.kngoodoil.co.kr)

반응형